당진 '산학융합지구 사업' 유치

  • 전국
  • 당진시

당진 '산학융합지구 사업' 유치

석문국가산단에 캠퍼스·기업 연구관 신축 호서대 4개과 이전·근로자 평생교육 추진

  • 승인 2013-12-22 15:58
  • 신문게재 2013-12-23 2면
  • 당진=박승군기자당진=박승군기자
▲ 석문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
▲ 석문국가산업단지 항공사진.
당진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2013년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사업 신청서가 최종 통과돼 충남도에서 최초로 당진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당진시는 충남도, 호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합덕제철고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서대학교를 주관기관으로 사업 유치 추진에 긴밀히 대응하는 한편, 사업 유치 전담 임시기구인 산학융합유치단을 신설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유치 성공이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총 5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3058㎡ 부지에 산업단지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신축하고 호서대학교 4개 학과(제철공학, 기계로봇공학, 자동차ICT융합, 산업안전보건), 700여 명이 이전할 계획이며 한국폴리텍Ⅱ·Ⅳ대학, 합덕제철고, 홍성·운산공고, 현대제철·동국제강 등 139개의 참여기업과 함께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R&D 연계 교육 등 현장맞춤형 교육과 산학융합 R&D·기술지원 등 기업 역량 강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는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고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융합체계를 구축해 근로자에게 평생 교육의 기회 확대와 근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시는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비영리사단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