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홈쇼핑 시장은… 교역규모 12조원 달성

중국 TV홈쇼핑 시장은… 교역규모 12조원 달성

올 운영업체만 150곳, 오프라인 매장도 급증

  • 승인 2013-12-22 12:58
  • 신문게재 2013-12-23 9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경제 이끄는 산업현장을 찾아서-명원(주)

이웃 나라 중국의 홈쇼핑 시장규모와 성장 가능성은 한 마디로 무궁무진하다.올해 TV홈쇼핑 운영업체는 150개 이상으로 시장 교역규모는 700억 위안을 달성했다. 700억 위안은 우리 돈으로 무려 12조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향후 10년간 TV홈쇼핑의 매출액은 5000억 위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홈쇼핑 업체들은 TV홈쇼핑의 확대영역으로 인터넷 쇼핑몰 개설, 카탈로그 판매,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판매형식으로 진화되고 있다.

특히 실물을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의 소비패턴에 맞춰 오프라인형 매장판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홈쇼핑의 주요 고객인 중산층의 증가와 케이블 TV의 시청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홈쇼핑 업체의 인지도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 신용카드, 물류산업의 발전 등 홈쇼핑의 기본 인프라가 성장하면서 이용인구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제도조정 등 기존의 무질서적인 성장을 탈피해 안정적이고 구조적인 산업영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홈쇼핑은 예전과 달리 QC(품질검사제도)제도를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QC에 불합격한 제품들이 많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향후 홈쇼핑 구매고객들이 홈쇼핑 제품도 믿고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중국 홈쇼핑은 현재 자기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탈피하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향후 5년 후에는 중국 15억 거대시장에 큰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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