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 외청 해외수출지원 '첨병'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대전청사 외청 해외수출지원 '첨병'

조달청 우수기업 실적 작년比 66%↑… 시장개척단 파견 등 성과 산림청 목표액 초과 4억달러 달성… 특허청 소송 알리미 서비스도

  • 승인 2013-12-19 17:32
  • 신문게재 2013-12-20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해외 수출 지원 첨병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조달청에 따르면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 수출 실적이 1억 3385만 달러(11월말 현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실적 8063만 달러 대비 66%증가한 규모다.

모두 95개 우수 조달기업 가운데 59개 업체가 수출에 성공, 상위 5개 기업의 수출 실적이 전체의 41%(6167만 달러)을 차지했다.

조달청은 국내 우수 조달 기업들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총 21개 국 조달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경제협력개발기구(OECD)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관 공동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정부조달 해외전시회 참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조달시장 설명회와 멘토·멘티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 역량을 키워주고 있다.

조달청은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지원 정책을 개발, 우수 조달기업의 수출목표를 내년 2억 달러에서 오는 2017년에는 5억 달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올해 국내 임산물 수출실적이 목표액인 3억3800만 달러를 초과한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품목별 수출협의회의 공동마케팅을 집중 지원하며 미국 현지 주류마켓인 월마트, 코스트코 등에 본격적인 밤 수출을 개시했다.

산림청은 내년 수출목표를 올해 목표 보다 20% 증가한 4억600만 달러로 잡았다.

수출협의회 등 핵심수출조직의 전략적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달 20일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지식재산권 분쟁대응 종합대책'을 제2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

선진국에 제품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은 특허괴물(NPEs)과의 분쟁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미국에서의 소송현황을 모니터해 피소된 기업에 알려주는 'NP Es 소송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 피소된 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 교육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지재권 분쟁발생 시 들어가는 소송비용을 일부 보상해주는 지재권 소송보험을 활성화하고, 소송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지식재산권펀드 활용, 소송 비용을 저금리로 대출받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현지진출 기업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고 해당 국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