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도의장 “도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 큰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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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도의장 “도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 큰 보람”

[송년 기자회견]성과거둔 연구모임 등 활성화, 보좌관제도 내년 1월 재건의

  • 승인 2013-12-19 17:08
  • 신문게재 2013-12-20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의회는 올해 토론·연구·자문모임 활성화로 의정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전개로 도민화합 및 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준우 도의회 의장은 19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2013년 송년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41명 도의원들이 의원생활을 비교적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의원 연구모임이나 토론회 등이 활성화돼 도민 옆으로 가까이 갔다는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성과로 ▲돋보인 견제와 정책대안 제시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도민 생활안정 및 경쟁력 제고기반 조성 ▲도민과 함께 열어가는 참여의정 ▲서해안 유류피해 보상 등 지역현안 해결 ▲도의회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내포신도시 건설지원 등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음에도 결실을 맺지 못한 부분, 의정과 도정·교육행정의 상호 보완적 정책추진이 미흡했던 부분을 들었다.

도의회는 내년 의정 운영계획으로 의회 회의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및 녹화중계, 본회의, 상임위원회 회의 방청 등 일반인의 의정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질문·발언사항, 감사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보완 및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올해 큰 성과를 거둔 의원 연구모임, 의정토론회 등을 더욱 활성화해 의정역량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준우 의장은 “9대 의장단에서 인사독립권, 보좌관제도, 의회사무국 예산위임 등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는 중앙에서 지방의회를 발전시킬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내년 1월께 중앙에 다시 건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의원 41명 전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뛰어든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의원생활을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는 의원은 선거에 패할 수밖에 없다. 본연의 의무를 다하도록 독려하고 같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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