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과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이종웅 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대전 관내 수출 관련 기관장, 기업인, 협회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출의 탑 14개 업체, 시장 표창 10명, 포상 3명 등 모두 27명이 수상했다.
(주)메도니카와 젬백스앤카엘은 수출의탑 부문 1000만불 탑, 이텍산업(주)과 ㈜삼진JMC가 500만불 탑을 받았다.
이 외에도 300만불탑 3개사, 100만불 탑 5개사 등 대전지역 총 14개 업체가 수출탑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 포상은 (주)바이오뉴트리젠 복성해 대표이사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주)코셈 이준희 대표이사 등 10명이 대전시장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3명의 무역인이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세종시 수출탑 부문에서는 (주)보광화학이 100만불탑을 수상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어려운 세계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대전시는 앞으로 체계적인 기업 지원과 해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웅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올해는 연초류와 제지부분 수출 부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기업이 선전해 좋은 결과를 냈다”며 “내년에는 선진국 경기 회복에 따른 해외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강소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수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한 1964년 최초로 제정됐으며, 2011년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날(12월 5일)을 기념해 2012년부터 12월 5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