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김기욱)는 최근 회의를 열고 입지 타당성조사 용역과 전략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과업수행 보고를 받고, 입지·경제·환경·기술·사회적 조건 등 타당성평가의 5개 대분류 항목에 대한 배점 기준도 심의 의결했다.
앞으로 6개월간의 타당성평가와 주민 공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공모를 통해 5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2곳을 제외하고 갈산동 1곳과 양대동 2곳이 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고, 후보지 주민대표를 포함해 서산, 당진시의회 의원, 전문가 등 11명으로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됐다.
새로 설치될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200t으로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스팀과 전기를 생산해 자체 에너지로 활용하고 인근 기업이나 시설 등에 공급하며,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6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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