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철도 파업으로 화물열차를 이용한 전국 수출ㆍ입 물량은 평시 정상운영 때의 36.4%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충남 지역은 23.8%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
또 도내 철도역 중 수출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는 컨테이너야드(CY)가 설치된 곳은 삽교역과 두정역, 부광역(세종), 매포역(세종) 등 4개소로 삽교역은 평시 대비 35.7%의 수송률을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3개소는 수송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반은 도 경제통상실장을 반장으로, 파업 종료 시까지 피해상황 접수 및 파악, 화물차 운송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수출 화물의 운송과 선적, 수입원자재의 공급지연 등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출ㆍ입 업체가 비상대응반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피해 신고나 수송차량 대체 알선은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042-864-4621)나 도 국제통상과(☎042-635-3343)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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