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 예산 삭감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예산안 의결 때까지 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머물 예정이다. 박 부지사는 이날 오전 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민주당 시·도지사 협의회에 참석한 뒤 예결소위 위원인 박수현, 이장우 의원, 예결소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을 잇따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부지사는 의원들에게 ▲제2서해안(평택~부여) 고속도로 ▲서해선 복선전철(홍성~송산) ▲장항선 복선전철(신창~대야) 사업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사업 등 도 현안 사업 36건이 예결위 심사과정에서 삭감되지 않고 증액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박병석 국회 부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KBS 내포 방송총국이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에게는 도청이전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이완구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을 차례로 만나 각 의원별 소관 상임위원회 및 지역구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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