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현재 3-1생활권 소재 대평동 소재 사옥(1만3000㎡)은 생활권 개발계획에 따라 내년 상반기 철거를 앞두고 있다. 자연스레 LH와 충남대병원 세종의원도 이전 요인을 맞이하게 됐다.
새 입지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1-5생활권 C51 소재지로, 신사옥은 연면적 9667㎡ 규모에 본동(3층)과 별동(1층)을 갖춘다. 지난 3월 이전 방침에 따라 지난 8월 설계용역 착수와 건립 계획안 구체화에 이어, 내년 2월까지 사업비 113억을 들여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전 공간 확보에 애를 먹은 충남대병원 세종의원도 LH 사옥 내 동반 이전 확정으로 숨통을 텄다.
8407㎡ 3층 규모의 본동(가설건축물)에는 LH 사무공간과 스마트워크센터, 부대시설 및 업무지원공간 등이 들어서고, 998㎡ 1층 규모의 별동(일반건축물)에는 충남대병원 세종의원 및 금융기관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신사옥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따라 2030년까지 유지될 예정이고, 세종의원은 2017년 500병상 규모의 충남대 종합병원 개원 전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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