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산학협력=우송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중소기업 밀착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라는 산학협력 비전을 설정했다.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에 들어맞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학생들의 취업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대학특성화 방안이 우송대의 장점이다.
각 단과대학이 가진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단과대학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비이공계 학과의 비율(약 75%)이 큰 대학 특성상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다소 불리하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독자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교육(EOD:Education-On-Demand)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취업모델을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기업 애로사항 지원을 산학협력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함으로써 대학과 지역기업 간 상생(Win-Win)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전체와 단과대학별 특성화 방향의 연계성 강화=우송대는 기존 단과대학들의 강점을 극대화 시키고자 철도물류, 디지털미디어, 보건복지, 호텔외식, 국제화 등 6개 단과대학별로 적합한 각 분야의 특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각 단과대학의 특성화 추진방향은 우송대의 특성화 전략인 GPS(Globalization:세계화, Partnership:산학협력, Specialization:특성화)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우송대의 GPS전략 중 세계화 전략은 존 엔디컷(John E. Endicott) 총장의 지휘 아래 아시아권 전문리더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하면서 쌓은 노하우는 2009년 우송대 총장으로 취임 후 대학의 세계화를 위한 많은 영역에서 발휘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대학에 미국식 선진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해외의 명문대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을 영입했다. 외국인 교수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환경을 구축, 아시아경영, 국제경영, 융합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국적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학생들의 인턴십과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대학은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된 한식조리 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됐다. 이후 충청권역 외식관련 업체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중이다. 방송, 게임, 디자인, IT기술 부문의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대학의 경우는 정부의 창조경제 활성화 방침에 적합한 대학 특성화방안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대학은 인터넷 방송과 게임, 디자인기술을 융복합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 등 다양한 문화, 창조산업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대학과 솔아시아서비스융합대학은 외국인교수와 외국인 학생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환경을 구축, 아시아경영, 국제경영, 융합경영을 기반으로 '아시아의 하버드 경영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보건복지대학은 간호, 보건, 사회복지 등 보건복지관련 9개 계열학과가 참여하여 대학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에는 대전, 충청지역 보건 의료계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감염관리 지원센터'를 개소식을 열고 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염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비이공계 산학협력 선도모델 구축을 통한 창의적 산학협력 모델 제시=우송대는 비이공계 학과비중이 75%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LINC사업 2차년도인 2013년부터 '비이공계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이같은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비이공계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을 위한 대학별 특성화 역량강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적 교육체제 개편 및 교육과정 개발(기업 맞춤형 교육(EOD:Education on Demand) 프로그램운영 포함), 지역산업 및 기업체와 연계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단과대학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융합형 서비스 산업' 특성화를 기반으로 단과대학별 장점을 융복합화한 새로운 창조산업 모형을 창출, 타 대학과 차별화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단과 대학별 강점을 활용, 융복합화, 글로벌화, 스마트화를 실현한다는 것이 우송대 특성화 방안의 핵심이다.
▲기업 맞춤형 교육에 의한 특성화 추진=우송대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의적 교육체제 개편 및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서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한 취업 및 창업 교육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창의적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1년 4학기제'를 활용한 블록제 수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제 수업은 이론에 근거한 실무 역량을 형성할 수 있는 수업 방식으로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수 있다. 여름 및 겨울 학기를 6주간의 블록제 수업과 1주간의 평가,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 7주간(6+1주)의 과정을 연속적으로 시행, 프로젝트형 수업, 문제기반 학습 등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학년 2학기 '커리어(Career) 학기제' 운영도 기업의 요구에 맞는 현장실습, 캡스톤 디자인 등의 산학협력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송대만의 차별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또 기업 맞춤형 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EOD 프로그램은 산학협력 중점 교수들이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와 직접 연계하여 기업이 필요한 교육과정을 만들고 기업과 함께 학생들을 교육, 졸업 후 전원 취업을 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과정이다. 2012년에는 외식조리대학과 국내 외식전문기업인 CJ 푸드빌(주)과의 협약을 통해 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특별반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 중이다. 실제로 이 과정에 참여한 CJ푸드빌반 학생들은 1년 동안의 과정을 이수한 후 해당 기업에 전원 취업함으로써 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역 기업 친화형 산학협력 체제 구축=우송대는 지역산업 및 기업체와 연계된 현장 밀착형 산학협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차년도인 2012년에는 1097개의 가족 회사를 확보하는 등 양적인 측면에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면 2차년도인 2013년에는 지역기업과 연계된 산학협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각 단과 대학별 특성화 방향과 연계하여 우송대가 강점을 가지는 분야에서 지역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링크 사업 본연의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철도물류 대학은 대전지역 철도 신호기 업체인 세화와의 산학협력이 대표적이다.
우송대가 보유한 철도 신호시스템 관련 기술을 제공, 해당업체가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외식조리 대학은 지역 내 한식 및 외식 업체와의 산학협력 협의체 운영, 보건 복지대학은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 대학은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어학과 국제 경영에 노하우를 지닌 솔아시아서비스융합대학과 솔브리지국제대학은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1300여개의 지역 기업들과 실제적인 산학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바 있다. 우송대의 이같은 노력은 올해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창출한 결과를 가져왔다.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이외에도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ACE) 지원사업', '교육역량강화 지원사업' 등 3개 대형 국고 사업 수행대학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또 '아시아권 전문리더 양성 교육 프로그램 특화 대학' 인증,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대학'선정에 이어 지난 5월에는 동아일보 대학 평가에서 전국 198개 대학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유명 대학들과 함께 청년 드림대학 최우수 10개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존엔디컷 총장은 “우송대는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확산을 위해 '비이공계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며 “링크 육성사업 2단계(2014년~2016년)에는 새로운 산학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 및 특성화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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