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축산물 소비촉진운동, 기업-농촌 아름다운 상생 '결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충남 농·축산물 소비촉진운동, 기업-농촌 아름다운 상생 '결실'

25개 기업 추가 협약 '총 109곳'…구매효과 200억 달해

  • 승인 2013-12-16 18:04
  • 신문게재 2013-12-17 7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충남도가 3농혁신의 핵심과제로 추진해 온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운동의 참여기업이 총 109개 확대돼 구매효과가 20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업과 농촌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아산·계룡·당진시에 위치한 25개 기업과 구내식당 위탁업체 13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과 구내식당 위탁업체는 쌀과 육류 등을 도내 생산품으로 구매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동참해 지역 농·축산물 구매효과가 그 어느 때 보다도 클 전망이다.

도는 이번에 쌀 1409t, 육류 137t, 양념류 186t 등 총 2487t, 92억원의 지역 농·축산물 구매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은 지금까지 109개 기업이 참여해 쌀 4863t, 육류 290t, 양념류 282t 등 총 6514t, 209억원의 구매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축산물 선순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유공자로 신경석(삼성디스플레이), 정철규(현대제철), 강선혜(삼성웰스토리), 이시형(아워홈), 한상은(천안시), 박문수(예산군)씨 등 6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지역 농·축산물 소진촉진 협약이 소기의 성과를 거둬 3농혁신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하고 “기업과 위탁업체의 협조로 협약 이행사항이 실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부터는 올해 포함되지 않은 수산물을 포함시켜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촉진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