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 따르면 국방부가 지난 10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2601억원에 이르는 국방대 논산이전사업 적격자로 계룡건설 주대표사(컨소시엄 구성)를 최종 결정했다.
컨소시엄업체는 계룡건설산업, 현대건설, 현대엠코, 유진건설, 해우종합건설, 고덕종합건설 등 6개 업체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선정된 건설사는 내년 10월말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12월 31일까지 시설공사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내년 10월께 첫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시는 국방대 이전에 따른 이주단지 입주민은 물론 마을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15억원이 투입되는 양촌면 거사1리 국방대학교 부 진입로 개설공사를 이달부터 착공했으며 내년 10월중 개통할 예정이다.
부진입도로는 폭 18m, 연장 445m 구간에 걸쳐 왕복 2차로로 개설되며 인도 및 농로와 상하수도관로, 전기ㆍ통신 등 기반시설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도로 설계로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방대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세계 수준의 안보대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대는 2017년 개교를 목표로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69만7207㎡ 부지에 교육시설 등 총 14만5378㎡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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