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1~3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신규 아파트는 5만947세대로 집계됐다. 올해 동기대비 20.6%(8697세대)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 1만7209세대, 지방이 3만3738세대 입주하며 1월 1만1528세대, 2월 1만9601세대, 3월 1만9818세대로 부산과 대구, 전남의 입주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16개 단지에 6839세대가 입주한다.
지역별 입주계획을 보면 대전에서는 2월 중 노은4지구 한화꿈에그린아파트(2개 단지·1885세대)와 도안지구 2블록 호반베르디움아파트(970세대) 등 총 3개 단지·2855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세종은 3월에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732세대)를 비롯해 L2블록 웅진스타클래스 2차(310세대), L3블록 웅진스타클래스 2차(300세대) 등 모두 3개 단지·1342세대가 입주한다.
충남에서는 1월 중 천안 안서동 메가시티(199세대)·금산군 금산스마트블루 도시형생활주택(70세대), 2월에는 천안 서북구 메가트로피(180세대)·서천 장항 골든팰리스(85세대)·아산 탕정 트라팰리스 3차(870세대), 3월은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 도시형생활주택(299세대) 등 총 6개 단지·1703세대가 새로 집을 든다.
충북은 3월에 청주 탑동 1블록 5년 임대아파트(86세대)와 청주 탑동 1블록 공공분양아파트(314세대), 충주 연수동 세영리첼 1·2단지(539세대) 등 4개 단지에서 939세대가 집들이를 한다.
이와 관련,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내년 1분기 중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서는 6800여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하게 됨으로써 전세 물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들지역의 전세난에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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