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 원장 후보심사위원회는 지난 27일 마감한 원장 공모를 통해 지원한 12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김석준 기계연 선임본부장, 임용택 KAIST 교수, 장동영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3명을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렸다.
유일하게 내부 인사로 3배수에 포함된 김 본부장은 부산출신으로 부산고, 서울대 기계학과를 나왔다.
김 본부장은 최태인 전 원장 중도 하차 이후 조직 안정화를 이끌어 온 내부 인사로 조직내 신임이 두텁다는 평이다.
임 교수는 보령출신으로 서울사대부고, 서울대 기계설비학과를 나와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동안 국제교류 본부장 등 주요 보직 등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계연의 국제협력화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 교수는 정치권쪽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모전부터 내정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다.
그러나 장 교수는 원자력공학과 산업공학 쪽을 전공, 일각에서는 비전공자라는 점이 약점이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