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정책네트워크 내일(이하 내일)과 신당 창당 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추위) 등에 따르면 새추위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새정치를 향한 대장정의 신고식을 치르며 부산(19일)과 광주(26일)에서도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설명회에는 안 의원과 함께 김효석·박호군·윤장형·이계안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언론사 등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간담회와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 방문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상대로 신당의 정치적 지향과 창당 방향 등을 설명하며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쌍방향 대화로 소통하겠다는 게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자 목표라는 것.
이는 전국투어를 통해 신당에 대한 이해와 지지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 현안과 사정을 꿰뚫고 있는 인사들의 접촉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세 과시를 통해 여론을 몰아가는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하고, 새정치에 대한 진정성과 한국정치 새판짜기의 필요성을 보여주겠다는 게 안 의원 측의 생각이다.
새추위는 다음달에는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대국민 접촉도 넓혀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신당에 뜻이 있는 지역 인사들의 영입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측 관계자는 “추진위원회가 지역에 내려와서 새정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인재 영입에 대한 기준과 지향점도 언급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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