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지역 내 기관단체장이 참여하는 발기인회의에서 신평면민이 주도하는 읍승격 운동을 펼칠 신평읍승격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의하고 이영문 명예면장을 위원장으로, 윤태진 주민자치위원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이광석 신송1리 이장을 사무국장으로 선출한 후 지난 12일 신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80여 명의 기관ㆍ단체장과 이장 등이 참여해 읍승격을 향한 주민의 관심과 열망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영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평면 100년의 해를 맞아 읍 승격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당진의 새 발전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신평면이 대학교와 기업체의 지속적인 입주, 사통발달의 교통망, 다양한 관광자원 등의 발전요인을 바탕으로 2015년 읍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읍승격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지방자치법에 의한 읍승격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 시가지 인구비율 40%이상, 도시적산업 종사가구 비율 40%이상으로 신평면은 시가지 인구비율 69%, 도시적산업 종사가구 비율 82.9%로 두 조건은 충족되고 2만 명 이상의 인구 조건에서 약 3000여 명이 부족한 상황으로 신평읍승격추진위원회에서는 내고장 주민등록갖기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각종 개발사업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신평읍승격추진위원회는 오는 20일 신평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읍승격추진위원회의 본부임원과 마을위원, 세한대학교, 지역총화협의회가 함께하는 ‘신평읍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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