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시대 활짝]인구 875명3만2천명으로 학교도 25곳으로 늘어

[세종청사시대 활짝]인구 875명3만2천명으로 학교도 25곳으로 늘어

예정지역 최근 2년간 변화는?

  • 승인 2013-12-15 13:27
  • 신문게재 2013-12-16 11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 달라진 행복도시 현황
▲ 달라진 행복도시 현황
세종시가 2011년 출범 전과 비교해 각 부문에서 현격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2011년 말 875명에 불과했던 행복도시 예정지역 인구는 이달 말 3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42세대에 불과했던 입주세대도 어느덧 1만375세대까지 확대되고, 정부부처 공무원 및 연구원 수도 1만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행복도시 예정지역 성장을 바탕으로 읍면지역을 포함한 세종시 전체 인구도 하반기 들어 12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내년 완공 아파트 규모가 1만7000여호에 이르고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는 만큼, 인구유입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의 변화도 눈에 띄는데, 2011년 말 1개교가 어느덧 25개교까지 늘어난다.

내년 3월에 11개교 신설에 이어 2015년과 2016년 각각 과학예술영재교, 세종예술고가 차례로 문을 연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첨단 스마트스쿨 수업시스템이 전면 적용되고 있고, 시행착오와 함께 안정적 궤도에 서서히 올라서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도 내년 초까지 5개소 신설과 함께 9개소까지 확대된다.

교통인프라 부문에서는 BRT가 21대, 시내버스가 64대, 택시가 249대까지 대폭 늘었다. 도로연장도 16.4㎞에서 119㎞까지 확대됐다.

생활편의시설 개선 흐름도 곳곳에서 엿보인다. 상가는 19개소에 상점수는 758개로 대폭 늘어난다. 병·의원 16개, 약국 7개, 은행 29개, 마트 21개, 학원 40개, 음식점 145개 등 을 확보, 이주 초기와 다른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정부부처 및 출연연구기관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되면, 2015년까지 목표로 삼은 인구 15만명 행복도시 성장을 예감케하고 있다.

하지만 MB정부 당시 수정안 논란 등에 따라 지연된 일정은 현재 기준으로 주택 1만5000호 공급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어, 남은 기간 이를 보완할 후속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