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지난 10월말 현재 2446건으로 지난해 2498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말까지 가정 내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는 총 2241건으로 겨울에 590건(26.3%)이 발생해 가장 많았으며 '봄'이 443건(19.8%), '가을' 406건(18.1%), '여름' 337건(15.0%)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품목은 '전기장판·매트'가 18.4%(413건)로 가장 많았고, '가정용 세탁기' 6.7%(150건), '화목보일러' 6.0%(134건), '가정용 냉장고' 3.9%(88건), '형광등' 3.2%(71건), '전기보일러'와 '김치냉장고'가 각 3.0%(67건)로 뒤를 이었다.
가정 내 화재사고의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침실·방'에서의 사고가 23.3%(523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주방 15.4%(345건), 보일러실 11.7%(263건), 거실 7.9%(178건)순이었다.
주된 원인이 되는 품목으로는 '침실·방'의 경우 전기장판·매트(55.3%, 289건), '주방'에서는 가정용 냉장고(20.3%, 70건), '화장실·욕실'과 '베란다'에서는 가정용 세탁기(각각 22.2% 18건, 31.1% 14건)로 나타났다. 화재사고를 많이 당하는 연령대는 '40대'로 24.8%(556건)를 차지한 가운데 '50대' 20.9%(468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