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대상]녹색환경 실천 '영광의 얼굴'

  • 사회/교육
  • 사건/사고

[금강환경대상]녹색환경 실천 '영광의 얼굴'

제10회 금강환경대상 '유성구청 대상'… 부문별 시상식 열려 중도일보 ·금강환경청 공동주최

  • 승인 2013-12-12 16:30
  • 신문게재 2013-12-13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2일 대전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대강당에서 열려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이성희 기자 token77@
▲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2일 대전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대강당에서 열려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 주최한 제10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2일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금강환경대상은 충청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가치 있는 미래자원으로 보전하기 위해 앞장서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뜻깊은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시민 200여명과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송명학 사장, 박천규 금강유역환경청장, 염홍철 대전시장, 김신호 대전교육감, 권선택 전 국회의원, 대전상공회의소 이종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이상호 상명대 교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유성구청(구청장 허태정)이 제10회 금강환경대상에 선정됐다.

유성구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를 기부운동으로 승화시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이웃사랑 복지모델을 만들었다. 또 ‘에너지 동(洞)립만세’를 통해 화석연료와 원자력발전에서 벗어난 에너지 독립에 노력했다.

부문별 시상에서는 중구청(구청장 박용갑)이 환경보전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대전충남생명의숲(상임대표 박찬인)이 환경운동부문, 충북 청원군의 ‘오박사마을’(촌장 오노균)은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중구는 대형폐기물 인터넷 배출신고제를 시행했고, 대전·충남생명의 숲은 86회에 걸쳐 도시숲 어린이생태학교를 운영해 5000여명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했다. 오박사마을은 금강변에 있는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전기 안 쓰는 날ㆍ자연체험학습장을 운영했다.

폐자재를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주)중앙아스콘(대표 박희정)은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박천규 금강유역환경청장은 “10회째를 맞은 오늘 시상이 국민과 기업 모두가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환경보전 실천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명학 중도일보 사장은 “예년보다 많은 후보자가 추천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수상기관이 선정됐고, 수상기관들의 노력이 타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