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상청은 12일 대전과 서산, 부여에 오전 한때 눈이 내려 1㎝ 미만의 적설량이 예상되고 부여는 많게는 4㎝까지 쌓일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영하 5~6도를 기록하며 매서운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영하 5에서 시작한 부여를 비롯해 대전과 서산이 각각 영하 4를 기록하는 등 매서운 추위가 시작돼 본격적인 겨울을 알렸다. 천안 9.5㎝, 당진 4.7㎝, 예산 4.5㎝의 눈이 쌓일 정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좁은 곳에 많은 비를 뿌리는 소나기처럼 이번 눈도 같은 형태로 내려 강설량의 지역별 차이가 컸다”며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져 출퇴근시간에 빙판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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