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경기장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가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레버쿠젠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는 데 기여했다.
손흥민은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전반 41분과 후반 26분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깝게 골대를 빗나갔다.
결승골은 수비수 외메르 토프락의 발에서 나왔다. 토프락은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르는 볼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3승1무2패, 승점 10을 기록해 조 2위를 확정짓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1-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샤흐타르는 2승2무2패, 승점 8로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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