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씨앗-부여중]한단계 UP 맞춤 방과후… 공부하는 재미가 불끈~

[희망씨앗-부여중]한단계 UP 맞춤 방과후… 공부하는 재미가 불끈~

올 도교육청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우수' 수준별 학습내실화·교과캠프 성과 인정

  • 승인 2013-12-11 13:34
  • 신문게재 2013-12-12 10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희망씨앗 충남방과후학교]19. 부여중학교

▲ 토요 방과후 자전거반
▲ 토요 방과후 자전거반
부여군 부여읍 백제 고도 읍내에 있는 부여중학교(교장 장주현)는 1946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 19개 학급 665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으며, 56명의 교직원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부여중은 올해 충남교육청 주관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의 '학력 뉴 프로젝트 2.0'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학력증진목표관리제에서 수준별 학습의 내실화, 방과후 교과캠프의 효율적 운영, 기초학습 미달자 제로 운동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편집자 주>

부여중은 '한 단계 업(UP) 수준별 맞춤 방과후학교 프로젝트'운영을 통해 모두가 도약하는 학력신장 지표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학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 단계 업(UP) 수준별 맞춤 방과후학교 프로젝트'는 우수 수준에 있는 학생, 보통수준에 있는 학생, 기초수준에 있는 학생, 기초미달 수준에 있는 학생 모두를 각 수준에 맞춘 학습활동을 전개해 학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준별 맞춤학습 위한 환경 만들기=부여중은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수준에 있는 학생 모두를 각 수준에 맞춘 학습활동 전개를 위해 연중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 연수를 비롯해 교과별, 학년별 연찬회 등의 기회를 통해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과 수업 및 교과별 방과후 학교 활동에서 개별화, 수준별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운영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동기 유발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했다. 방과후학교 활동은 교과캠프 체제로 전환해 수준별, 무학년제, 학생 선택에 의한 강좌를 개설했으며, 기초·기본 학력미달 학생에겐 대학생 교육도우미제, 1업 프로젝트 디딤돌반 운영, 야간자율공부방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전체 학생이 참여하는 학습활동 전개=학생들의 참여·활동형 수업을 위해 모든 교과의 교과교실제를 운영했다. 모든 교과 교실은 전자칠판, 전자교탁을 구축하고 교과별 특색에 맞는 수업체계를 구축했다.

영어교실은 역할놀이와 종합 학습이 가능한 교실, 모둠별 협동학습실, 생활 영어랩실 등을 만들고, 수학교실은 학년별 학습자료를 구비했다. 또 국어교실은 도서실 활용수업을, 사회교실은 민주주의실과 역사실, 실험실이 모두 갖춰진 학년별 과학실 등을 갖췄다. 모든 교과 전 학년 블록타임제 수업을 주당 3회 실시해 학생중심의 수업 운영체제를 구축했다.

▲기초미달 제로화를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부여중은 공부에 관심이 저조한 학생에게 학습의욕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재미로 접근하는 공부, 나의 진로를 설계하는 학습 등 명사를 초청해 학습의욕을 고취했다. 교장선생님의 인성교육과 어릴 적 나의 공부방법 교육이 진행된다. 국어, 영어, 수학 교사들은 기초부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를 여러 차례 개최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기초미달 학생을 위해 교과별 학습도우미를 지정, 운영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담당교사들이 주관해 과목별 학습도우미들과 학생 멘토·멘티 결연식, 다과회 등을 실시한다.

▲ 제과 제빵반
▲ 제과 제빵반
▲기초실력 길러주는 눈높이 교육=기본적으로 기초학력 수준 학생에게 흥미, 관심, 적성, 학습 능력과 학습의 요구에 상응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학생에게 자기주도적 학습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교과 교육 과정을 교과교실제로 개편해 학생 수준에 맞는 학생 참여·활동형 수업을 전개함으로써 학습부진과 학습결손율을 줄였다.

대표적으로 교과 캠프형과 예술·체육활동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교과캠프형 방과후학교 활동은 학생이 학습할 내용을 알고 조작적 학습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학생의 끼와 품성을 함양하기 위해 예술·스포츠클럽 방과후학교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학부모교육도우미가 참여하는 야간 자기주도적 학습 공부방도 운영한다.

▲꿈과 품성 키우는 행복맞춤형 교육=부여중은 학생들의 꿈과 재능, 바른 품성을 위해 행복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영어·수학 교과의 수준별 수업, 모든 교과의 블록타임제 운영 등 교과의 특성을 고려한 교과별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모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 학년별 학생 참여·활동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적용해 꿈과 끼를 학생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든 학생들이 오전 8시 20분부터 5분 생활영어 방송, 20분 동안의 개인별 독서활동, 담임교사와의 상담활동, 학생들 스스로 하루 일과를 계획하는 아침시간은 하루 생활의 문을 여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한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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