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들이 갈수록 궁핍해지는 재정상황에서 내부 살림살이를 꾸려갈 비책 찾기에 골머리. 최근 사회적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 등 등록금 인하 요구가 잇따르면서 등록금을 무턱대고 올릴 수 없는 상황으로 재정이 나아질 호재가 없다는 하소연.
게다가 지난 10년 간 대전권 대학의 경우 정원이 13.3% 줄었고 들면서 등록금 수입까지 감소한데다 물가 상승 부분도 있어 재정 압박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
가장 민감한 부분은 교직원 월급으로 사기진작을 위해 인상 해야 하지만, 이를 충당할 재원이 없다며 난감함을 토로.
모 대학 관계자는 “재정 상황이 빠듯한 관계로 본봉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성과급제를 도입, 교직원들에게 실수령액을 높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귀띔.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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