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조치원여고·청주신흥고 '최다'

수시합격자 각각 13명 배출… 비충청권 금오고 '눈길'

2014학년도 충남대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세종ㆍ충남에서는 조치원여고, 충북에서는 청주신흥고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에 따르면 세종시 조치원여고는 13명의 수시 합격자를 배출,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최다 수시 합격자를 낸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에서는 조치원여고와 같은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청주신흥고가 가장 윗자리에 섰다. 두 학교에 이어 청주중앙여고(12명), 천안여고(10명) 등이 1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진천고와 천안월봉고는 각각 9명을 합격시켰다.

아산고, 옥천고, 온양여고, 천안중앙고는 각각 8명이 충남대 수시에 합격했으며, 공주 금성여고는 7명의 합격자를 냈다. 비(非) 충청권에서는 경북 금오고(8명)와 전북 군산제일고(7명)가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충남대가 올 수시 합격자 출신고를 따져 최다 합격자 배출 고교 순으로 분석한 것이며 순위 산정 시 학교별 정원은 고려되지 않았다.

강제일 기자 kangj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