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자줏빛전사 '젊은피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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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즌, 자줏빛전사 '젊은피 수혈'

김연수 등 신인드래프트 7명 지명

  • 승인 2013-12-10 17:20
  • 신문게재 2013-12-11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 대전시티즌 조진호<사진 왼쪽> 감독대행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한 대전 유소년 선수인 김연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시티즌 제공]
▲ 대전시티즌 조진호<사진 왼쪽> 감독대행이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한 대전 유소년 선수인 김연수와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은 1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대전 유소년 선수인 김연수(충남기계공고)를 우선 지명하고, 드래프트 현장에서 6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대전이 우선 지명한 공격수 김연수는 대전 U-15(유성중)와 U-18(충남기계공고)에서 성장했으며,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대전은 또 3순위로 미드필더 유성기(연세대)를, 5순위로 미드필더 김영승(호원대)를 지명했다. 유성기는 올해 연세대 축구부 주장으로 활약했으며, 김영승은 U-17 대표팀과 U-18 대표팀을 거친 유망주다.

대전은 이밖에 이번 드래프트에서 곽재민(DF·한남대), 김윤재(DF·홍익대), 한상혁(GK·배재대), 서승훈(MF·중원대) 등 4명을 번외로 지명했다.

이로써 대전은 총 7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해 내년 시즌을 향한 첫 걸음을 뗐다.

대전시티즌 조진호 감독대행은 “2014 시즌을 위한 공식적인 선수 영입의 시작인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기쁘다”면서 “K리그 클래식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선수 영입, 훈련 등 모든 영역에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상주를 제외한 11개 구단이 1순위, K리그 10개 구단이 2순위를 지명하고, 3순위부터는 1·2부 팀 혼합 추첨에 의해 정해진 순서대로 지명한다.

2013년 신인부터 점진적인 자유선발제가 도입됨에 따라 2014년도 신인 선수를 영입하려는 모든 구단은 드래프트 참가 희망 선수 지명,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 지명(인원 무제한), 자유선발(팀당 2명)을 혼용 적용해 선발할 수 있다.

신인선수 기본급여액(세금포함)은 신생 구단 우선 지명선수 5000만원(계약급 없음), 자유선발 선수 및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지급 선수 3600만원, 클럽 우선지명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2000만~3600만원이다. 드래프트(1~6순위·번외·추가) 지명 선수는 계약금이 없으며, 기본급은 전년과 동일하게 지명 순위별로 2000만~5000만원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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