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작가 홍영주作 공간, 60x50㎝, 장지에채색, 2013. |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화를 그리는 송인, 원종근, 홍영주씨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목원대 출신 송인 작가는 네가지 형태의 얼굴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졸린 듯한 눈을 억지로 뜬 것 같은 작품 '나른한 오후에 나를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얼굴 형상이 관람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배재대 출신 원종근 작가는 여행지에서 바라다 볼 수 있는 들판 또는 습지 등의 풍경 이미지를 형상화한 시리즈를 화폭에 담았다. 가을, 만추(晩秋)의 풍경을 고스란히 갤러리 안으로 끌어들인 느낌을 주고 있다.
성신여대 출신의 홍영주 작가는 작품 '공간' 시리즈로 일정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나와 타인과의 관계와 그 안에서 오가는 은밀한 이야기들을 화폭 안에 형상화했다. 전시 문의 갤러리 HOSA, 전화 825-4645.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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