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6·25참전유공자들이 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자사로 부터 '호국영웅기장'을 전수 받고 있다. |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6·25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한편, 이들에게 도민들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국영웅기장은 훈·포장과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으로,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와 지도 둘레에는 '자유' '평화' '호국'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안희정 지사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6·25참전 유공자들의 거룩한 희생과 국가유공자들의 빛나는 애국충정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이 예우와 존경을 받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국영웅기장은 지난 1950년 10월 한차례 수여한 이후 63년만인 올해 정전 60주년 기념해 고령의 유공자에게 전수하는 것으로, 이번 도, 시군 수여식에 참여하지 못한 수여대상자들은 오는 연말까지 개인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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