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 등 그동안 야당의 막말과 폭언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늘 마침내 양승조 의원이 대통령에 대해서 암살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언어살인과 같다”며 “이것은 국기문란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또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의 발언은 대통령에 대해 위해를 선동 조장하는 무서운 테러라고 본다”며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국기문란이고 이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무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대선불복에 대해서도 “어느나라 국회의원인지 묻고 싶다.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인가”라며 “민주당은 대선 불복에 대한 입장과 양승조 최고위원의 대통령 암살 가능성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의 예산을 볼모로 한 정쟁을 접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민생을 위한 길에 나서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