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공급확대 지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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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주택 공급확대 지속 추진

올 착공물량 87% 등 작년比 확대

  • 승인 2013-12-09 18:00
  • 신문게재 2013-12-10 7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 방침에 따라 임대주택 물량 확대를 지속 추진한다.

9일 LH에 따르면 올해 새정부 임대주택 확대 정책에 따라 4만8000호 착공, 2만7000호 준공 흐름을 나타냈다.

착공 물량은 전체의 87%, 준공은 60% 수준으로,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수치다. 2012년 임대주택 착공물량 비율은 57%(4만1000호), 준공물량은 50%(1만9000호)다.

착공물량을 유형별로 보면, 국민임대가 3만2000호로 가장 많았고 공공임대(1만1000호), 영구임대(5000호)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5000호, 지방에 2만3000호가 각각 착공됐다.

LH는 내년에도 이 같은 임대주택 확대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2012년 기준 국내 임대주택 비중이 전체 주택의 5% 수준인 현황에 근거하고 있다. 선진국의 11~13%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전반 확대의 초점이 국민임대에 맞춰졌지만, 세종의 경우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 이주 공무원 수요가 많은 만큼, 국민임대보다 공공임대에 무게를 둔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임대주택 확대 시 관건은 단연 재무 건전성 확보 여부.

LH는 민간자본 투입 등 사업다각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토지임대부와 민간리츠 등 민간사업자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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