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새식구 꾸리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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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새식구 꾸리기 박차

감독대행 선임이어 이사진 구성 서둘러… 24일 주총서 7명 최종 심의

  • 승인 2013-12-09 17:48
  • 신문게재 2013-12-10 8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2부리그로 강등된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감독대행을 선임한데 이어 새로운 이사진 구성 작업을 서두르는 등 내년 시즌에 본격 대비하고 나섰다.

9일 대전시티즌에 따르면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고, 김세환 대표이사와 대주주인 대전시체육회 진장옥 사무처장,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함영주 대표 등 3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주요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한 사외이사 및 감사 안건에 포함된 인사는 모두 7명이다. 사외이사에는 이승찬 계룡건설 부사장, 정대식 금성백조 부사장, 이창섭 충남대교수, 최영한 두리유통 대표, 김병구 법률사무소 더숲 대표(변호사) 등 5명이다.

감사는 정명일 명일회계 대표, 배재대 총동문회장인 송희영 SH글로벌 대표 등 2명이다.

대전시티즌은 규정 상 이사회 안건 심의 의결후 14일 이내에 주주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갖고, 이들에 대한 안건을 최종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새로 영입될 것으로 보이는 이사진에는 지역의 대표 건설업체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 지역 대표 유통업체로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두리유통 등이 포진돼 시티즌의 재정적 후원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체육계 인사로, 과거 사외이사 경험있는 이창섭 교수가 다시 가세하고, 김병구 변호사까지 동참해 대전시티즌은 재정적, 법률적 측면에서 적잖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는 모양세다.

이사회는 또 이날 조진호 수석코치를 대전시티즌 감독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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