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과학벨트 책임지고 완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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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학벨트 책임지고 완수해야”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대전시당 정책토론회서 주장

  • 승인 2013-12-09 17:37
  • 신문게재 2013-12-10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과 대전시당은 9일 시당사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과 대전시당은 9일 시당사에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과 대전시당은 9일 시당사에서 '2014년 대전광역시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책 개발을 위한 전국 순회 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발제에 나선 박영순 대덕구 지역위원장은 “과학벨트는 기초과학 역량부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국가경제발전을 추동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충청지역에 표를 얻기 위한 한 말에 불과하다며 말을 뒤집었고, 박근혜 대통령도 거점지구 중 기초과학연구원 입지의 부지매입비 부담불가를 들며 이 사업을 혼란과 갈등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과 대전시에 대해서도 “여당 국회의원과 여당 소속 단체장이 정치적 목적 때문에 과학벨트 사업이 빈껍데기로 전락하는데 부화뇌동하는 것은 지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과학벨트는 원안대로 정상적으로 국가가 반드시 책임지고 완수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김인식 대전시의회 부의장이 중학교 무상급식 등 교육 현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황경식 행정자치발전위원장의 발표와 참석자 토론 등이 이어졌다.

양승조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시대정신에 부합되는 지역별 의제 발굴과 소통을 통한 여론 형성, 선거구도화가 승리를 위한 준비의 기본”이라며 “대전이 민주당의 승리와 성숙한 지방자치시대 정착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교두보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앞으로 충남과 세종, 경기, 인천 등을 돌며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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