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6일 오후 4시 서울 쉐라톤서울디규브시티호텔에서 호텔서비스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로봇시연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2년초 전국 18개 SW진흥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SW사업과제에 선정된 '호텔서비스로봇'으로 이날 국내 특급호델 관계자들에게 공개시연했다.
시연 자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대전시, 로봇권위학자 권동수 KAIST교수, 전의진 대전테크노파크원장 등 개발사 관계자와 더불어 서울, 인천 디큐브시티호텔, 신축중인 경포대 현대호텔 등 특급호텔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시연회에서 호텔서비스로봇은 청소, 관광안내, 방범 및 화재발생시 긴급알림 및 서치라이트를 밝혀 안내하는 등 특별서비스를 사람과 나눠 전개함으로써 서비스산업 중심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새로운 로봇모델을 제시했다.
참석자 역시 차별화된 첨단특급호텔 이미지를 높일 특화상품으로 관심을 끌면서 '로봇구매 MOU'를 체결했다.
MOU체결 주관사인 (주)라스테크 성낙윤 대표는 “앞으로 브라질, 홍콩, 싱가포르, 터키 등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겠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호텔서비스로봇'개발사업은 2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으며, 1차연도 공모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올해 사업비 10%를 추가 확보해 총 19억5000만원(국비 9억, 시비6억7000만, 민자 3억8000만)이 투입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SW실수요가 발생하는 시대 변화의 중심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로봇과 같이 미래의 연관 융합산업에 모두 적용되는 SW산업육성에 집중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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