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51억원을 책정했다. 사업장 한 곳당 5억원 한도에서 설치비용의 70%까지 지원한다.
스마트워크센터는 사무실 외 장소에서 IT기기를 활용해 근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유형별로는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가정에서 일하는 재택형,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공동의 장소 또는 집에서 가까운 공동근무 장소에서 일하는 위성사무실형, 장소나 시설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제공 현장에서 원격접속이 가능한 기기(휴대폰·PDA) 등을 활용해 일하는 형태 등이 있다.
정부는 우선 공모를 통해 집이나 보육시설 등과 가까운 곳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설치하는 '위성사무실형'으로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으로 기업의 스마트워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사무실 내에서만 일하는 근무방식을 바꾸는 등 일·가정의 양립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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