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서울대 수시 1차 합격자 발표에 이어 6일 오후 최종합격자와 지역균형인재선발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전의 경우 서울대 수시전형(1차·지역균형)에서 과학고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외고 20명, 보문고와 중앙고 각각 10명, 대덕고와 충남고 각각 9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공주한일고 25명, 공주사대부고 19명 등 서울대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일선 고교 들이 서울대 수시 합격자 발표에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최상위 대학인 서울대가 추구하는 방향이 국가 교육방향과 같은 맥락이라는 점에서 서울대에 많이 보낸 고교에 그만큼 우수한 자원이 많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또 입학철이 되면 일부 학부모들의 '서울대 합격자 배출 인원' 문의가 잇따르는 등 서울대 입학이 학교의 대입성적을 단적으로 알리는 잣대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A고 교장은 “서울대 제일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현실상 연·고대 20명을 보내는 것보다 서울대 1명을 보내는데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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