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1생활권보다 특별 및 일반 공급 청약률 모두에서 상승했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중흥S클래스 리버뷰는 3-3생활권 M1블록에 946세대, 모아미래도 리버시티는 같은 생활권 M3블록에 1211세대 청약을 진행 중이다. 2개 아파트 모두 이날 일반공급 3순위까지 청약을 마무리한다.
우선 지난 2일 마감한 특별공급(이전 기관 종사자 및 다자녀·신혼부부·노부모 등) 청약률을 보면, 중흥은 598세대 배정물량 중 127세대 청약으로 21.2%를 기록했다. 모아는 769세대 배정량 중 85세대 청약으로 11%를 나타냈다. 84㎡ 규모 중소형이 여전한 선호도를 보였고, 97~167㎡는 갈수록 낮은 청약률을 보였다.
대부분 10% 미만에 그친 1생활권보다 나아졌는데, 이는 금강 조망과 시청·교육청 등 지방행정 중심지 기대감을 일부 반영한 분위기다. 더욱이 행복도시 아파트 구조에 특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적용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효과도 일부 반영된 모습이다. 일반공급상 청약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2개 제도 변화 효과도 긍정적 결과를 낳은 모습이다.
행복청은 최근 당해지역 거주자 우선 공급 기준을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거주자로 완화하는 한편,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배정율을 50%로 줄인 바 있다. 3순위까지 가도 미달되는 경향을 일부 노출한 1생활권 달리, 1순위 마감 물량도 적잖았다. 중흥의 경우, 84㎡와 109㎡, 167㎡는 1순위로 마감됐고 98㎡만 154세대를 남겨둔 상태다.
다만 모아는 84㎡ A타입과 157㎡에서만 1순위 마감돼 대조를 이뤘다.
84㎡ B타입은 2순위로 청약을 마쳤고, 97㎡ A타입은 168세대, B타입은 151세대, 110㎡는 9세대를 남겨둔 채 이날 3순위 청약을 맞이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일반 청약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별건축구역 도입, 시청·교육청 인접 특성이 반영돼 이전보다 호전된 청약을 보였다”며 “하지만 대기업 참여 윤곽이 확정된 2-2생활권에 대한 잠재 수요가 3생활권에 나타나지않는 모습”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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