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가 춤춘다…대전시립무용단 '춤으로 그리는 동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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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가 춤춘다…대전시립무용단 '춤으로 그리는 동화' 공연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12~14일

  • 승인 2013-12-05 14:17
  • 신문게재 2013-12-06 9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은혜)이 동화를 무용극으로 만들어 어린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선사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지는 기획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세계명작 동화 중 하나인 '알라딘의 요술램프'를 코믹한 연극처럼 무용극으로 만들었다. 12일과 13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7시30분에, 14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이 무용에 대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립무용단원들이 명작 동화의 주인공이 되어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으로 어린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 동화구연이 줄거리의 이해를 도와줘 멋지고 재미있는 동화 무용극의 세계로 안내한다. 알라딘과 병사들의 줄넘기 춤, 병사의 군무, 요정 벨리댄스, 마술사 뱀 춤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 관객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알라딘의 용기와 모험심을, 자스민 공주의 사랑과 지혜를, 착한 사람을 도와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자기만 생각하는 탐욕스러운 마법사 같은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것을 배우고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1년째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기획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올해도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같은 따뜻한 겨울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2000원.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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