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사랑이란 둘이 하나가 되어 삶의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여행이라 말하며,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 사이에서 별처럼 빛나는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펼쳐 보인다.
사랑한다는 말만으로는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러브 스토리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시 못 올 순간과 다시 없을 사람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임을 일깨운다.
카뮈, 셍텍쥐페리, 무라카미 하루키 등 작가와 시인, 철학자들의 내밀한 문장에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책의 말미에는 고요한 사랑, 고요한 인생을 가꾸어가는데 길잡이가 되어줄 사랑에 관한 유쾌한 농담과 가슴 서늘한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출판 책읽는수요일, 페이지 304쪽, 가격 1만3800원.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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