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환 신임사장 |
대전시티즌은 4일 오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세환 처장을 대표이사로 정식 선출했다. 이는 이날 구단주인 염홍철 시장이 이사간담회에 참석, 시티즌의 '비상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따라 12명의 이사들이 곧바로 정식 이사회를 열어 20여분 만에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임 김 사장은 5일부터 대전시티즌 사장에 오르며, 후임자가 결정될 때까지 당분간 시생활체육회 사무처장도 겸직하게 된다. 염 시장은 전종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9명의 사표를 모두 수리했으며 김세환 신임 사장, 시티즌 최대 주주인 하나은행 함영주 본부장과 대전시체육회 진장옥 사무처장 등 3명은 유임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축구계, 서포터즈 등 팬, 시민 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연말까지 조직을 점검한 뒤 내년 초부터 조직을 꾸려 시즌에 대비하겠다. 임기도 3년이 아니라 1년 동안 열심히해 결과로 재신임을 물어볼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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