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클럽은 한화이글스가 서산시와 함께 충청지역 유소년 야구 저변확대와 지역야구 발전을 위해 전면 무상으로 지원하는 야구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1월 서산 테크노밸리 단지 내에 건설된 한화이글스 전용 훈련장에서 진행했다.
이 날 수료식에서 명예단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한화이글스가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한 것에 감사한다”며 “학생들은 꿈을 갖고, 좋은 책을 많이 읽고,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라”라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제1기에는 서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취약계층 자녀가 포함됐다. 이들은 올 4월부터 11월27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화이글스 서산 전용 훈련장에서 방과 후 2시간씩 야구를 통해 친구들과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했다는 게 한화이글스 측의 설명이다.
클럽의 감독을 맡은 윤병선 한화이글스 육성팀장은 “야구의 전문적인 기술 습득보다는 좋은 환경에서 재미있게 뛰어 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앞으로 2기, 3기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가르치며 재질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선수를 배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화는 대전 유성구에도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서산시와 협조해 제2기 HANWHA EAGLETS 서산 BASEBALL CLUB 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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