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시대 1년' 충남 경제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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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시대 1년' 충남 경제전략 모색

도-한은대전충남본부 세미나… 성장동력 조기 확보·대중국 전략 등 제시

  • 승인 2013-12-04 16:21
  • 신문게재 2013-12-05 1면
  • 박갑순 기자박갑순 기자
▲ 내포시대 충남경제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경제정책 세미나'가 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 내포시대 충남경제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경제정책 세미나'가 4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다.
도청이전 1주년을 기념해 내포시대 충남도의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경제정책 세미나'가 4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도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박정현 정무부지사와 박원식 한국은행부총재, 장광수 한국은행대전충남본부장 등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 및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내포시대 충남경제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박정현 정무부지사와 박원식 부총재의 인사말에 이어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연구실장과 김정연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도청 이전은 내포신도시가 대중국 무역의 교두보로서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으로 웅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아직 도로, 항만, 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구축과 정주환경 조성이 미흡한 실정이지만, 오리 모두 내포시 건설의 선구자로서 내포신도시의 조기정착을 위해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성우 실장은 '환황해권시대 충남의 대중국 물류 거점화 전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항만배후단지 확보 ▲배후 산업여건과 연결할 수 있는 카페리항로 개설 ▲대중국 복합물류체계 구축 ▲대중국 자동차부속품 클러스터 구축 ▲대중국 물류비즈니스모델 개발 ▲중국기업 투자유치센터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정연 연구위원은 '충남권 중심도시로서의 내포신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내포신도시 자체의 성장동력 및 자족성의 조기 확보 ▲내포신도시와 연계한 홍성·예산군의 상생적 지역발전 도모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서산, 당진, 보령, 태안을 포함하는 광역도시권으로의 발전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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