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바로 학교… 보람있는 배움터 만들고 싶어”

[인터뷰] 정해중 대전 어은중학교 교장

[행복교육, 행복학교 프로젝트]대전 어은중학교

▲ 정해중 대전 어은중학교 교장

'믿음과 존경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
정해중<사진> 교장의 교육철학이다. 정 교장은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곳이 바로 학교라는 신념으로 즐겁고 보람 있는 배움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어은중은 학교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이 매우 큰데 그 이유를 뭐라고 보시나요.

▲우리학교 교문을 들어서면'미래의 노벨상 수상자 기념 탑 예정지'라는 비석이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 각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삶의 자세와 글로벌 인재를 지향하고자 하는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꿈을 갖도록 하는 마음에서 세운 것입니다. 우리 학교는 믿음과 존경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이루고자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많이 읽어 마음의 양식을 늘리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며, 자기의 꿈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입니다. 이에 따라 졸업 후에도 학교에 대한 애정과 믿음이 각별히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어은중의 자랑거리는 무엇인가요.

▲우리학교의 자랑거리는 수학·과학 교과교실제를 자랑거리로 들 수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영어와 수학 교과에 한해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습자 개개인별로 맞춤교육을 시행한 결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영어, 수학 교과 모두 미도달자 0% 도달했습니다.

학생의 능력·적성을 고려한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은 학생 중심의 수업환경 마련 및 흥미와 동기유발의 유연성이 있는 교육환경 제공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 중심 수업전환의 행복한 수업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어은중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지도해서 좋은 길로 인도하는 것도 좋지만 학업과 학교생활에 자신이 없던 학생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보람찬 일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