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경 교수 |
3일 KAIST에 따르면 김도경·최장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리튬황 전지는 단위 무게당 에너지 밀도가 2100Wh/㎏으로 현재 상용화 중인 리튬이온전지(최대 387Wh/㎏)의 5.4배에 달한다. 또 기존 리튬황 전지와 달리 수 백번 충·방전해도 용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개발된 전극은 300회의 충·방전에도 초기 용량의 99.2%를 유지했으며, 1천회의 충·방전 이후에도 70% 이상의 용량을 보였다.
김도경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리튬황 전지는 이차전지의 가장 중요한 특성인 수명, 에너지 밀도 등에서 우수성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무인기나 전기자동차, 재생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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