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 |
정 총장은 3일 오전 강창희 국회의장의 파퓰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면담에 배석한데 이어, 베트남의회 탄 드억 남 사무처 부총장 일행과 총장 회의실에서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정 총장은 이날 오후 몽골 보르마 민원 상임위원회 위원장 일행과 양국 국회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총장은 베트남 탄 드억 남 의회 부총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7월 한-베트남 의회 사무처간 체결된 MOU를 계기로 의회 사무처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어 양국 관계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트남 의회 사무처 관계자들은 지난 1일부터 국회와 코이카 등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정 총장은 몽골 보로마 민원상임위원장과의 면담에선 양국의 역사적 유사점을 언급하면서 협력관계 확대를 강조했다.
정 총장은 5일 오전엔 한국을 공식방문한 김용 IBRD 총재를 만나 본회의장 시찰을 직접 도울 예정이다. 김용 총재에 대한 의전은 국회 의전장으로서의 역할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장의 외빈 맞이는 일상화 된 일이지만, 연말을 맞아 각국 수뇌부 및 국회 고위 관계자들이 몰려 들면서 더욱 바빠졌다는 것이 국회사무처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정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방문시에도 국회 의전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간 세차례에 걸쳐 국회를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정 총장이 국회 입구부터 대통령을 안내했다. 박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 것은 2월 취임식과, 9월 여야 3자회담, 11월 시정연설 등 세차례였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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