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 50분께 당진 현대제철에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대제철 A지구 철근제강공장의 지붕안전점검을 하던 노모(37)씨가 지붕의 낡은 부분을 잘못 밟아 53m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노씨는 현대제철 협력업체인 현대 종합설계사무소 직원이며, 같이 일하던 동료 1명은 부상은 없지만,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대제철을 특별 위기관리 사업장으로 지정해 일정기간 감독관들을 상주시키면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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