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65세 이상 노인의 자살률은 부끄럽게도 1위로 한국의 자살률은 10년 만에 배 이상 늘어 점차 낮아지는 세계 추세와는 정 반대여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금 우리 농촌의 현실은 대다수 연로한 어르신들이 고향을 지키며 농사일에 힘겨워하고, 신체적 질병과 경제적 빈곤까지 더해 노인들은 세상을 떠나기만을 기다리며 한숨으로 삶을 힘겹게 지탱하고 있다.
그 누구보다 보살핌이 필요하고 대화가 필요하고 사랑이 필요한 우리의 부모님을 향한 관심은 고작 1년에 서너 번 명절이나 생신에만 챙기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어서 씁쓸함을 더해준다.
살아생전 부모에게 효도하란 말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살아계신 부모님께 자식의 도리를 똑바로 해 내 부모님만큼은 안타까운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용배·논산경찰서 정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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