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우 예산군수, 김석환 홍성군수, 기업 대표들과 내포신도시에 기업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희정 지사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종인 우수AMS㈜ 대표,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 장두훈 ㈜제이텍 대표, 정규식 미원화학㈜ 대표, 유영균 LH대전충남지역본부장, 이준원 공주시장, 김석환 홍성군수, 최승우 예산군수 등과 투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2016년까지 모두 1435억원을 투자해 공주, 홍성, 예산지역 산업단지 등에 본사·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우수AMS㈜는 내포신도시 산업용지 3만3000㎡의 부지에 2016년까지 335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신설키로 했다. 1983년 설립한 우수AMS㈜는 변속기 부품과 엔진 부품, 전기자동차용 부품 등을 생산해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우수AMS㈜의 이번 투자 결정은 충남의 공장입지 환경과 연관 인프라가 우수한데다 주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그룹 주요 계열사가 도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한국바스프㈜와 ㈜제이텍은 내포신도시에서 10㎞ 가량 떨어진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플라스틱 생산업체인 한국바스프㈜는 8만2645㎡의 부지에 2015년까지 600억원을 투자하고, 집진기 생산업체인 ㈜제이텍은 1만6529㎡의 부지에 내년까지 100억원을 투입,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또 계면활성제를 생산하고 있는 미원화학㈜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중인 공주 탄천산업단지 6만9042㎡의 부지에 2016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한다. 도는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향후 4년간 1718억원의 생산유발과 1508명의 고용창출, 72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포=박갑순 기자 photop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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