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번호이동 서비스'는 2010년 9월 미래창조과학부(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010 번호 전환에 동의한 01X 번호 이용자도 2011년부터 3년 동안 번호 변경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번에 번호가 바뀌는 사람들은 01X 번호를 사용한 스마트폰 이용자들로 SK텔레콤 78만여명, 사전에 2G망을 없앤 KT 가입자 28만여명, LG유플러스 가입자 8만4000여명이다.
2G 휴대전화 사용자는 번호변경과는 관련이 없다. SK텔레콤은 2일부터 18일까지, KT는 2일부터 19일까지 차례로 번호가 변경된다.
LG유플러스는 3일부터 13일까지 변경된다.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 대상자들은 기존 번호로 전화한 상대방에게 바뀐 번호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번호변경안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번호변경 대상자 중 개인이 수입한 단말기, 아이폰 3Gs, 아이폰4, 옵티머스 EX, 아이패드, 갤럭시탭 10.1 등을 사용하는 6만9000여명은 010 번호로 자동 전환되지 않는 만큼 올해말까지 대리점이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번호를 바꿔야 한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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