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민은행 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유성구 도룡동 주공타운하우스가 가장 비싼 주택으로 조사됐다. 3.3㎡당(평당)은 1544만원을 웃도는 고가의 아파트다.
이같은 지역별 면적당(㎡) 시세가 높은 아파트 순위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조사된 자료다.이어 1㎡당 444만원인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다. 유성구 도룡동 도룡동로덴하우스는 1㎡당 409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전에서 시세가 가장 높은 주택 1~3위는 모두 유성구 도룡동에 소재해 있다.
도룡동 지역에 대전의 고가아파트가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4위는 둔산동의 대표아파트인 크로바(1㎡당 358만원), 5위는 유성구 상대동 도안신도시 한라비발디(1㎡당 322만원), 6위는 서구 둔산동 목련아파트(1㎡당 308만원), 7위는 유성구 상대동 도안신도시9블록 트리풀시티아파트(1㎡당 302만원)로 밝혀졌다.
8위는 서구 둔산동 햇님아파트(1㎡당 296만원), 9위 유성구 반석동 반석마을 5단지(1㎡당 292만원), 10위는 유성구 원신흥동 인스빌리베라(1㎡당 290만원)가 이름을 올렸다.
10위권에는 유성구 도룡동 주택 3개단지, 도안신도시 3개단지, 둔산동 3개단지, 유성구 반석동 1개단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유성구에 7개단지, 서구에 3개단지로 서구 및 유성구에 고가의 주택이 집중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11위부터 30위권도 대부분 유성구 지족동, 용산동, 봉명동, 노은동, 관평동 및 서구 둔산동, 중구 문화동에 소재한 주택으로 한정돼 있다. 대덕구와 동구에 소재한 아파트는 30위권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1㎡당 가격시세로 약 3.3㎡을 곱하면 과거에 사용돼던 평당가격으로 산출된다”며 “유성구 도룡동, 가장 최근에 개발된 도안신도시, 행정타운이 밀집된 둔산동 일원에 고가의 주택이 집중돼 있다”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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