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 10분께 중구 대사동 보문산 입구 보문프라자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A(38)씨와 A씨의 어머니 B(60)씨가 중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주민 2명이 타박상 등의 경상을 입었다.
주민 C(59)씨는 “며칠 전부터 A씨의 어머니가 '가스냄새가 난다'고 말해 왔다”며 “아침에 밥을 하려고 가스불을 켜다 폭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 조사팀 관계자는 “4층 A씨 주거지의 LP가스 밸브가 반쯤 열려 있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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