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홈플러스(주)는 지난달 29일 세종시 어진동 1-5생활권 C4구역 내 연면적 4만5758㎡ 규모의 행복도시 홈플러스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
내년 말까지 모두 930억원을 투입,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긴 조치로, 내년 말 정부부처 3단계 이전을 완료 시점에 맞춰 이전 공무원과 시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기공식은 연기면과 금남면, 장군면, 한솔동 주민들의 자율 풍물단과 스포츠댄스, 가요 난타, 오카리나 등 7개 종목, 125명 참여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홈플러스는 개점 시점에 경력 단절여성 등 지역 주민 450여명을 채용함으로써, 지역 환원사업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순민 투자유치팀장은 “정부 3.0기조에 따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공식이라는 점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착공에 이어 2-4생활권 첫마을 인근 이마트 기공식은 다음 달 중 진행된다. 이마트 역시 내년 말까지 첫마을 6520세대 등 중심 수요층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편익을 제공한다.
행복청은 대형마트 2곳 개설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교통 혼잡 등 우려되는 문제에 대비한 노력도 경주한다. 다음달 중에는 첫마을 인근에 자동차 전용극장을 개설,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채울 계획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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